[방탈출] 강남 제로월드 :: 포레스트/링 옵저버 후기

안녕하세요! 방탈출 중독자 곰이에요:)

 

오늘은 주말에 친구들과 다녀온 포레스트와 링! 저는 그전에 플레이를 하게 되었지만 친구들이 옵저버라도 하라고 해서 다녀왔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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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쉽게도 콜러는 시간 이슈 때문에 쫄빈이와 멘탈이 그리고 말맨 조합으로 다녀왔기에 옵저버를 못했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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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옵저버 : 참관인, 관찰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방탈출 안에서의 의미는 이미 테마를 경험했던 사람이 같이 플레이를 하는 걸 칭합니다.

 

방탈출에서 옵저버는 무슨 역할을 하나요?

허락 하에 플레이를 도와주거나 해당 테마 복기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저는 도와준다기보다 그냥 지켜만 보는 걸로... 다녀왔어요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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옵저버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?

옵저버는 매장마다 다르지만 할인 또는 무료입장이 되는 곳이 있답니다.

제로월드 강남점에서는 무료입장!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어서

플레이하는 사람 인원에 맞게 데리고 온다면 옵저버를 무료로 플레이를 할 수가 있어요!

제로월드 강남점 공식 홈페이지 제공

이미 저는 플레이를 했던 테마지만 옵저버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이나 플레이 팁을 말씀드려보고자 포스팅을 적게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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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선 첫 번째로는 포레스트!

포레스트는 링콜포 중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공포 테마입니다.

저는 이게 제일 무서웠어요..

※물론 사람마다 다릅니다.

포레스트 테마는 공포 테마를 표출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넣어서 반죽해버린 테마라고 할 수 있어요.

쫄이 무엇을 무서워하는지 잘 아는 테마이죠.

사악합니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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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마 제작자는 공포 테마 제작자로 유명하신 령님이 공동제작으로 제작하신 테마에요!

령님에 대해서는 후기 아래에서 다루도록 할게요.

방탈출에서 과거 공포 3대장으로 유명했던

강남 코드케이 - 미스터리 거울의 방

건대 솔버 - 루시드 드림(자각몽)

일산 더 도어즈 이스케이프 - 향수 2017 ver.

과거 방탈출 공포 3대장으로 불리었던 테마들인데 링콜포가 나오고 나서 확실히 세대교체가 이루어졌어요.

이 말씀을 왜 드리냐면 위에 3개 테마의 장점을 합친게 포레스트 같았어요.

제가 방탈출을 늦게 시작해서 향수는 못해봤지만 과거 공포 3대장의 장점은 가져오고 단점을 보완하다 보니

사람들 입에서 재밌다는 소리가 나오는 공포 테마가 생긴 게 아닐까 싶습니다.

※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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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포레스트, 링 사람이 최소 인원만으로 필요해야 재밌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안 가주는 게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다고 했어요.

사람이 아무래도 많다 보면 공포도가 떨어지거나 플레이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옵저버 하라고 하더군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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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아뿔싸 회원카드도 없고.. 찍은 사진도 테마 사진을 안 들고 가서 찍었기에 인증이 안되는 상황..

급히 제로월드 직원분께 여쭤보니 진실의 방으로 끌고 가시더라고요..

이다음은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부분이니 생략하겠습니다.

우여곡절 끝에 옵저버 인증 성공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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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전에 제가 했을 때랑 이번에 가서 했을 때 달랐던 점은 우선 장치 연출입니다.

너프가 된 거 같더군요. 제가 했을 땐 이 정도가 아니었는데 확실히 달랐어요.

예전이 훨씬 더 무서웠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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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들 풀고 있을 때 방해 안 되게 최대한 구석에 찌그러져서 있었어요.

친구들이 말 안 해줘도 뚝딱뚝딱 잘 풀더라고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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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중에는 제가 있는지도 모르고 신경 안 쓰였다고 ㅋㅋㅋ

옵저버는 공짜로 가는 만큼 이게 예의라고 생각했어요..

옵저버 후기 보다가 충격 먹은 점은 어떤 방탈출 모임끼리 만나서 옵저버로 껴서 플레이한 사람이

들어가서 문제 다 풀어버리고 연출 부분까지 다 직접 겪고 나머지 분들은 그냥 멀뚱멀뚱 돈만 날리고 온 후기를 보고

옵저버가 저러면 진짜 트롤짓이라고하죠? 진짜 공짜로 플레이하는 만큼 그런 부분에서는 양보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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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근데 플레이한지 오래돼서 문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했어요.

그래서 힌트 좀 달라 했는데도 기억이 잘 안 나서 도움이 안 되었지만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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옵저버 성공적!

친구들 놀라는 장면 보고 있으니 재밌더라고요 ㅎㅎ

저도 쫄이라 몇몇 구간에선 움찔움찔했답니다😂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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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과는?

01:37 LEFT 4Hint

탈출 성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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플레이 한 친구들의 한마디

(탱) 멘탈 : 기믹 알았으니 힌트 쓰자 엔딩이 더 중요해

(극쫄) 쫄빈 : 아 진짜 가기 싫어 여기도 가기 싫어 여기 있기도 싫어..

(수호신 급 탱) hujo : 일찍 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

(쫄탱) 말맨 : 분위기와 연출을 잘 표현한 거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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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번째는 링 입니다.

링 테마는 다들 아시다시피 어떤 스토리인지 대충 감이 오실 겁니다.

모티브는 영화 링을 따와서 만든 테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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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테마 역시 령님께서 제작하신 테마이죠..

공동 제작이지만 령님께서 제작 지분이 높다고 말씀하셨던 테마 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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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도는 낮은데 공포지수는 별이 무려 5개...

탱커가 없다면 쫄들은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테마이기도 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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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당 테마도 탱커가 쫄을 못 지키는 구간이 있다.

진짜 쫄 입장에서 정말 쫄리게 잘 만들었고

인테리어가 딱 봐도 그냥 쫄 입장에서 뒤지라고 만든 거다..

쫄끼리 간다면 어쭈! 쫄끼리 여길 와? 이런 느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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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링 테마는 연출이 일부 삭제되었다고 합니다.

공포도 너프 된 게 이 정도라고..?

그럼 이 전에는 어땠을까?? 감히 상상도 안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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쫄빈이는 너무 겁을 먹어서 중도 포기할 거란 말이 입에서 계속 나왔다.

나랑 같이 있어주면 안 될까??

나랑 제발 같이 있어줘라고 말했다.

어쩔 수 없이 나는 쫄빈이와 같이 있었다.

나도 이 부분 뒤부터는 엔딩을 알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아서

어떤 것이 튀어나올지 몰랐기에 최대한 방어 태세를 갖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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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과는?

08:19 LEFT

탈출 성공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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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공적인 옵저버 완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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플레이 한 친구들의 한마디

(탱) 멘탈 : 뭔가 아쉬운 공포도.. 스토리는 나름 괜찮다

(극쫄) 쫄빈 : 너프 돼서 정말 다행이야.. 인테리어 너무 사기잖아..

(쫄탱) 말맨 : 일본 느낌 나게 잘 연출하여서 와 소리가 절로 났다. 그리고.. 절대 그곳에 혼자 가지 마시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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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들이 다행히 옵저버를 허락해 줘서 옵저버 경험을 했다.

아직 남은 공포 테마들이 많다 전국을 돌면서 공포 테마를 경험해 보고 싶어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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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래는 제가 플레이했던 후기

 

포레스트

[방탈출] 공포테마 포레스트(FORREST) - 강남 제로월드 후기

링

[방탈출] 공포테마 링 - 제로월드 강남점 플레이 후기

 

테마 제작자 령님은 공테 방탈출 어느 정도 해봤다 하면 익숙한 테마.

대구 지구별 - 우리 아빠

제로월드 링 콜 포 / 돈(DONE)

쏘우

문신

이외에도 재밌는 테마를 위해 제작에 힘쓰고 계신다.

앞으로 나올 테마들이 기대가 되네요.